스노우 엔젤스 (Snow Angels)

조금 많이 무거운 영화 -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봐야할 영화인듯 하다. 인간의 삶에 대한 어려운 내면을 연기해 내는 배우들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서 나왔고 제법 연기도 잘 했다.

마지막이 비극으로 끝나는 것 또한 이 영화가 결코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보지 않아야 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영화 다보고 괜히 찜찜한 마음이 드는 거도 좋지 않기때문에...

 지루하고 답답한 내용의 영화를 개별 배우들의 캐릭터를 생각하면서 보게 되면 영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고달픔과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 그런 것들을 엿보게 됩니다. 삶에 대한 또 다른 단면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다면 - 이영화 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보시길 권합니다.

간만에 무거운 영화를 봤더니...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