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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영상/내가 본 영화

천사와 악마 영화 - 진정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것인가?

댄 브라운 (Dan Brown)의 소설 천사와 악마 (Angels and Demons)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요. 혹시 아직 안보신분들을 위해서 줄거리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과연 작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궁금해 집니다. 완전히 상술에 입각해서 종교(천주교)와 과학의 절대 공존하기 힘든 부분을 건드려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싶어 한 것일까요? 아니면, 나름 마지막 결말에 나오는 것 처럼 어차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정해진 것이므로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일까요?

종교의 문제는 참 민감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절대적 진리라고 생각하고 보는 사람과 도대체 그럴 수 없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사람들 간의 대화는 공감대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지극히 작지요.

영화는 재미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간혹 천주교와 과학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미스터리한 바티칸 교황청의 장서보관소에서 오직 1권만 존재하는 갈릴레오의 저서도 재미난 연결고리로 만들어줍니다. 다빈치 코드 못지않게 아니 더 재미나게 본 영화인것 같습니다.

소설을 읽지 않고 봐도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다빈치 코드는 소설을 읽지 않고 본 사람들에게 감동이 적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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