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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삼성 특검의 "비자금"에 대해 수사 추이를 지켜 보면서

삼성의 비중에 우리나라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해외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로 우리나라 국익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것도 틀림이 없습니다. 삼성이 소니를 누르고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지/전자제품 업체가 된것도 자랑스럽습니다.

아마 삼성의 조직력과 이건희 회장과 전략기획실 (예전의 그룹 구조조정본부)의 리더쉽, 그리고 열심히 일한 삼성직원들 덕분이겠지요.

삼성의 법무담당 책임자 였던 김용철 변호사가 말한 1300 여개의 차명계좌가 거의 사실로 드러났고,에버랜드에엄청난 분량의 미술품들이 발견되었고, 조직적으로 로비를한 경황들도 포착이되어서... 결국 홍라희씨와 이건희씨가 소환되기에 이르렀지요.

이건희 회장은 1995년인가 전두환 정권에 제공한 비자금 관련해서 소환된 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는 김학수 부회장등 많은 삼성 임원들이 철저하게 보스의 체면유지에 성공했기에 가능했겠지요.

아래 인용한 한겨레 신문 기사를 보시지요.
특검팀은 지난 4일 소환한 이 회장한테서 의혹을 받고 있는 돈이 모두 이병철 선대 회장한테 물려받은 개인 돈을 불린 것이라는 해명을 듣고 이를 수용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내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화재 등 각 계열사 관계자들은 조성된 비자금을 담은 현금가방을 수시로 그룹 전략기획실로 날랐다고 증언하고 있다.

돈이 1-2억도 아니고 몇조에 달하는 돈의 행방을 추적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 정말로 의문이 갑니다. 선대 회장에서 물려 받은 돈이 얼마인지 어떻게 그 돈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불려 졌는지 조사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특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못하시는 이유을 들어보고 싶네요. 만약에 특검의 조사가 한겨레 신문에서 보도한대로 된다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짜로 권력이 삼성이라는 기업에 놀아나고 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정의가 실현되는 방안으로 김용철 변호사의 용기있는 행동이 의미가 있도록 결과가 나오길 희망해봅니다. 만약 이번일이 또 다시 흐지부지 끝난다면, 더 이상의 김용철 변호사 같은 사람은 앞으로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의 정의는 실종이 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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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imgnews.naver.com/image/028/2008/04/06/05033000_2008040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