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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글이라 제 블로그로 옮겨 둡니다.

경제 대공황 시절 미국의 많은 가정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기는 커녕 하루하루를 먹고 살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버지는 "하지만 가족 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는 있지"라며 가난에 찌들려 잔뜩 주눅이 든 우리에게 재미있는 놀이를 제안하셨습니다. "상상령을 발휘하는 거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그림으로 그려서 주면 되잖아"

그래서 다음 며칠 동안 가족들은 저마다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신나는 마음으로 각자 주고 싶은 선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았고 가족들은 조촐한 장식품 몇개가 달린 앙상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운데 두고 모여 앉아 각자가 준비한 선물들을 교환했습니다.

아버지는 빛나는 검정리무진과 빨간 색 모터보트를 선물로 받았지요. 어머니는 다이야몬드 팔찌와 새 모자를 받았습니다. 어린 피터는 선물을 받으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수영장 그림과 잡지에서 오려낸 장난감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피터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차례였습니다. 피터는 얼굴 가득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밝은 색 크레옹으로 남자, 여자 그리고 사내아이가 그려진 그림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그림 밑에 서툰 글씨로 꼬불꼬불하게 힘들여 쓴 한 단어를 보고 가족들은 감격에 겨워 서로 꼬옥 부등켜 안았습니다.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글자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해마다 조금씩 풍성해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지만 우리 가족의 기억속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소중한 보물은 없었습니다.

낮은울타리중에서.

[출처: 삶의이야기]
Posted by 굳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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