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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이명박 대통령의 명예박사학위 - 무슨 가치가 있는지?

세계의 유수 대학들이 명예박사학위를 부여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조지 워싱턴 대학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래는 오늘 명예 박사 학위를 받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President Jefferson 이라고 불리기 보다는 Mr. Jefferson이라고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그는 진정한 노력없이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제퍼슨이 세운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는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http://www.daylife.com/photo/01z44RXegg04T]

명예학위를 받고 연설을 한 모양입니다. 북한이 핵무기에 대한 야심을 버려야 한다고...하면서, 북한이 평화와 대화를 위해서 진정한 행동을 취하면 대한민국 뿐아니라 다른 나라도 도와 주겠다고 했군요.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근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개인적으로 의문이듭니다. 만약 언론이 보도 하는데로 "김정운"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핵보유국 지위를 후계자에게 넘겨 주겠다는 "야심"이라면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형태로 고립되더라도 평화를 위한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니, 정말로 안타깝네요!
[출처: http://www.daylife.com/quote/08o62FObz83Pa?q=Lee+Myung-bak]


어떤 사람이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나?


과연 어떤 사람들이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는지 알아봤습니다.
전체 명단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27년에 John Spence, Doctor of Medicine에게 수여한 이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받았네요. 2009년 5월에는 Rahm Emanuel, chief of staff to President Barack Obama 가 수여를 했네요. 일단 쟁쟁한 사람들이 받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총장이 Mr. Emanuel에게 명예 박사 학위 수여 결정을 할때, 설명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Mr. Emanuel 은 졸업식에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These esteemed individuals were selected for this honor because they so clearly exemplify the University's ideals of excellence, leadership, and service," said Knapp. "They also demonstrate the diversity of academic interests pursued by this year's more than 5,000 GW graduates. I am especially grateful to the students, faculty, and staff on the Special Advisory Committee on Commencement Speakers for their role in identifying a nationally recognized leader as our keynote speaker."
[출처: http://www.media.gwu.edu/pressrelease.cfm?ann_id=30667]

근데,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이 어떤 경위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아래 글에서 설명이 나와 있긴 하지만, 특별히 이거 때문이다는 없는 듯 합니다. 1999년에 교환연구원으로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 나와 있으면서 국제경제학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현대 사장으로 그리고 서울시장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다고 했네요.
While presenting the honorary degree, President Knapp noted that President Lee has strong ties to GW, having served as a visiting scholar in 1999, studying and teaching international business. President Knapp recounted President Lee's rise from poverty as a child to his success as CEO and then Chairman of Hyundai, Mayor of Seoul and finally his election as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in 2007

"You rose from humble circumstances to become a trailblazer in business and a visionary leader of the Republic of Korea," said President Knapp. "From the corporate boardroom to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to your country's highest office, you have a demonstrated a global vision, a commitment to education and a dedication to service."
[출처: http://my.gwu.edu/mod/news/view.cfm?ANN_ID=3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