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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장자연 술자리 검찰 고위간부 배석 정황 - 권재진 전 법무장관 조사 불가피

아래 기사에 따르면 고 장자연씨 사건에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이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답니다. 그 당시에 대검찰청 차장인 권재진은 사건 무마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최근 복수의 관계자 진술을 통해 당시 대검 차장이었던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이 장씨와의 술자리에 동석한 것을 파악했다.

권 전 장관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장씨와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의 동생인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등이 함께한 자리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초대를 받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이었던 장씨는 술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후 같은 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검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사실상 검찰내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으로서 당시 권 전 장관이 배석한 경위와 수사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진상조사단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나 호텔 사장인 방용훈 사장을 불러서 조사했다고 합니다! 이제야 진실이 밝혀지나 싶네요~ 근데, 왜 비공개 소환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방정오 TV 조선 대표이사 전무도 조사할 것이라고 하네요! 

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방 사장을 비공개 소환해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군지, 만남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물었다.

2009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방 사장이 2007년 10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중식당에서 장씨와 장씨의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씨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했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물론 검찰도 방 사장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 사장이 2008년 가을에도 장씨를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에는 권재진 당시 대검찰청 차장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또 방 사장의 형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도 조만간 불러 장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전 전무는 2008년 10월 장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찰 수사결과 무혐의로 처분됐다.

진상조사단은 방 사장과 방 전 전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사결과를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출처: 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