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글이라 가끔 보고 싶어서 블로그에 갈무리 해 둡니다.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 법정스님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 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가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 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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