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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

일본의 미각시대 - 소녀시대의 짝퉁?

일본의 미각시대(美脚時代)'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미각시대가 오는 24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각시대 멤버들은 23~29세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신장 171cm로 날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한다. 또한 매일 신체 검사를 실시해 체형이 망가지면 탈퇴한다는 엄격한 규칙을 적용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세다 대학 시절 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멤버 나나(29)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이돌도, 모델 집단도 아니다.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각시대) 그룹 이름부터 소녀시대를 의식한 것 같다"며 미각시대가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미각시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무대 영상에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의 제기차기 안무와 유사한 동작들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한눈에 봐도 소녀시대를 대놓고 따라한 것 같다", "싸이 열풍에 코웃음도 안치던 일본이 자존심을 버린 모양", "외모만 놓고 봐도 소녀시대를 못 따라 온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리가 이쁘다는 그룹 미각시대가 한국의 소녀시대와 조인트 라이브로 대결을 벌이자고 제의하겠다고 계획중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