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엔터프라이즈부터 들어간 기능입니다. usb나 외장하드에 윈도우8을 통째로 설치해서 아무 컴퓨터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usb 들고다니면서 아무 컴퓨터에 꽂아 usb 부팅 시키면 내 컴퓨터처럼 쓸 수 있는 기능.
이게 좋은게... 이제 맥북같은데서 윈도우 돌리고 싶을 때 더이상 부트캠프나 패러럴즈를 이용할 필요없이 윈도우 설치된 usb만 꽂고 부팅시키면 된다는 것. 이건 이미 유튜브에도 시연 영상들 돌아다닙니다.
4. 계정 동기화
아이폰, 아이패드 광고에 가장 많이 나오는 기능 중 하나가 아이폰으로 보던 ebook 북마크 해놓으면 자동으로 아이패드 ebook에서도 표시되던 기능. 이제 이런게 윈도우8부터는 가능해요.
제 슬레이트pc에서의 설정, 배경화면, 익스플로러에서 봤던 사이트들, 즐겨찾기 등등을 원하는 항목만 데탑 컴퓨터로 계정 동기화 시킬 수 있고 실시간 동기화가 됩니다. 다른 기능보다 즐겨찾기랑 열어본 페이지 동기화는 정말 편합니다. 본래 파폭이나 크롬에선 오래전부터 지원했던 기능이긴 하지만... 아직 한국 실정에 익스를 써야만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까요.
5. pc 설정 초기화
휴대폰에서 소위 공장도 초기화라 불리는, 과거 pc에선 포맷하고 윈도우 cd나 usb로 재설치했던 기능이 윈도우 내장 기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터치 몇 번이면 소위 공초라 불리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윈도우 내장 기능이 꼬이거나 그래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는 설치된 프로그램은 두고 설정만 모두 초기화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모든 설정 재설정" 기능과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기능이 윈도우 내장 기능으로 들어온거죠.
6. 가상 디스크 기능
기존에 데몬툴즈 같은 걸 이용해서 가상 드라이브 만들었던 기능이 윈도우 내장 기능으로 들어갔습니다. iso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가상 드라이브가 생성되어 마운트가 되며 nero 같은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던 cd나 dvd 굽기 기능도 있습니다.
7. 모던 UI
마우스만 사용하는 분들은 이걸 단점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가 느끼기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왼쪽 하단에있던 버튼이 없어져서 생긴 불편함이 초기엔 있으니까요.
근데 한 달 넘게 데탑에서 윈8을 올려써보니 모던 UI가 가진 장점도 많이 보입니다.
일단 모던 UI에서 설치된 프로그램이나 앱을 사용자가 볼 수 형태가 크게 4가지죠.
1.선택한 앱(혹은 프로그램)만 보기
2. 선택한 앱만 전체 보기
3. 모든 앱 보기
4. 모든 앱 전체 보기
보통 초기에 부팅하면 1번 화면이 뜨고 마우스 우클릭하면 3번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고, 각 화면에서 화면 우하단의 (-)버튼을 클릭하면 2번과 4번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죠.
여기서 초기에 뜨는 1번 화면은 기존의 바탕화면에 두었던 각종 프로그램 바로가기를 100%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창 여러개 띄워둔 상태에서 바탕화면 프로그램 실행하기위해 열린 창들을 모두 닫을 필요도 없고,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그룹핑해두면 언제든 확대, 축소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해요. 특히 설치된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렇습니다. 더구나 모던 UI에선 윈도우 스토어 앱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