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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만점 준 영화들

굳라이프 2018. 3. 5. 17:31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영화 평론가 이동진씨께서 만점 준 영화들 중에서 못 본 영화 골라서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지 못한 영화들이 꽤 있네요. 시간날때 하나씩 볼까 싶습니다. 두번째 영화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는 상영시간이 무지 긴 영화라서 날 잡아서 봐야할 것 같아요!! 

한국에 최초로 수입된 건 2시간 13분짜리 편집본으로 미국에서 TV 방영용으로 제작된 것을 구정 연휴 TV방영을 위해 가져온 것이었다. 이후 3시간 48분짜리 비디오가 출시되었는데 앞의 2시간 13분짜리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시간배열로 화제를 모았다. 앞의 판본은 연대기식 시간배열인데 반해, 뒤의 판본은 플래시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수동적으로 몇몇 에피소드를 들어낸 수준을 넘어 전개방식 자체를 달리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었다. 3시간 48분짜리 판본은 미국과 일본의 극장개봉용 마스터(최종 편집본) 필름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한국에서 재개봉한 건 3시간 48분짜리 마스터에 감독이 몇몇 장면을 직접 추가한 4시간 11분짜리다. 이는 4시간 15분짜리 유럽 개봉용 판본과 유사하며 한국에 출시된 DVD 역시 같은 마스터를 기준으로 한다. 네 번째로 유명한 판본은 6시간 10분에 이르는 필름인데 칸느 영화제에서 감독판으로 상영됐다는 후문이지만 구하기 쉽지 않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미스터리는 이 판본들이 개봉판과 감독판으로 나뉘는 보통의 마스터들과는 그 편집과 구성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앞에 적은 것처럼 판본 간에 연대기적 구성과 플래시백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을 뿐더러 갱스터의 대립과 노동조합 등 주요하게 다뤄지는 소재와 에피소드에 있어서도 정도의 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출처: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0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