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니
한해를 보내며 강백년
굳라이프
2014. 12. 31. 16:53
한해를 보내며
강백년(姜栢年, 1603∼1681)
酒盡燈殘也不眠 (주진등잔야불면)
술이 다하고 등불이 다해도 잠은 오지 않고
曉鐘鳴後轉依然 (효종명후전의연)
새벽 종소리 울린 후에도 여전히 뒤척이네
非關來年無今夜 (비관내년무금야)
내년을 생각마라 오늘 같은 밤 다시 오지 않으니
自是人情惜去年 (자시인정석거년)
이제부터 사람들 마음 가는 해를 아쉬워하리
우리 인생은 어느 시기던 그때 알맞은 그때만 느낄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 그것을 충분히 느끼며 산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