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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감사들의 외유성 감사혁신 포럼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감사님들 21명이 10흘간의 일정으로 감사혁신포럼을 열기위해서 남미로 출장을 갔답니다. 연수기간중에 3일동안 이과수 폭포 관광일정이 포함된 연수랍니다.

1인당 1100만원이 넘은 비용은 해당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다 부담했다는 군요. 요즘 월급받는 우리 젊은 사람들은 정말 "관광"으로 사용하기에 불가능한 엄청난 금액입니다.

신문보도에 따르면,
공공기관감사모임회 의장인 곽진업 한국전력공사 감사는 남미와 한국과의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도 공부에 해당되는 만큼 외유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외유성이 아니라고 보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공공기관 감사님들이 남미와의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이 어떻게 "감사"에 도움이 되는 지 상상이 안갑니다. 왜 선진국이 아닌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갔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미나는 단 한차례 했다는 군요. 그래도 외유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하시는 것은 정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밖에는 안되어보이는 군요.

더 기가 막힌 것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감시해야할 "감사님"들이 이런 시비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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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