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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서울대 비리조사 - 박사학위 심사관련

검찰이 비리첩보를 토대로 서울대학교에 대한 내사를 진행중이랍니다. 어떤 첩보가 입수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큰일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그냥 주지는 않았겠지요? 조선일보가 쿠키뉴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가 학위비리문제로 검찰조사를 받는 것은 개교 61년 사상 처음이라는 군요.

보통 공대의 경우 박사심사를 받을때, 심의위원 교수님 (5분정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정도는 관례로 되어있 습니다. 세번 심사를 하는데, 그때마다 식사비를 내야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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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ww.prkorea.com]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박사학위를 받기위해선 좋은 논문 2-3개 정도는 해외저널에 실려야하며 박사논문은 100페이지 정도써야한다. 박사논문은 또한 학위수여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몇년간 기재되는게 좋다. 교수임용뒤 매년 적어도 2개의 논문은 유명한 저널에 실려야한다. 실력없는 교수나 박사학위자 배출은 다른 어떤문제보다 심각한 사회문제, 혈세낭비, 100년 동안 고치기힘든 그릇된 대학교육을 야기한다
내가 알기로는 요새 한국엔 의대, 한의대, 법과 등의 인문계로 우수한 사람 다 빠지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서울대라도 두학과에서 박사가 100여명 나올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교수들이 어떻게 그 많은 대학원생을 지도힐 수 있는가? 서울대가 이러니 다른 대학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군..

기사에 따르면, "2002년 이후 5년 간 서울대 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의 박사 학위 수여 대상자와 지도교수 및 학위 심사에 관여한 교수들의 인적사항 관련 자료를 서울대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 뿐 아니라 서울의 다른 대학에도 비슷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검찰의 조사가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쿠키뉴스는 보도했답니다.

큰문제가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