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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좋은생활도움글

마음에 와 닿는 법정스님의 글

세상에서 참으로 어려운 일 두 가지가 있는데 ... 


첫 번째가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이고 


두 번째가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두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어려운 두가지 일을 한 방에 다하는 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은 

배우기 싫은 것이고 


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벌기 싫은 것이고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살기 싫은 것이다...^^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편들이여 화이팅.....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 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 가야만 

천지에 널려 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 가려하지 말고 

사는 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 것을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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