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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영어

영어공부에 도움되는 외국 영문법 책들


 

혹시 영어로 영어 문법 공부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갈무리해둡니다. 


1. Grammar in Use Series   by Murphy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원서 문법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우리나라에는 약간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이 자습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학생보다는 선생님에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각 표현의 미묘한 뉘앙스를 원어민이 구분을 해 두었기 때문에 선생님께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미국판과 영국판이 있고, 거기에 다시 각 판마다 3단계로 구분 됩니다. 빨강/군청/갈색 단색으로 단조로운 표지가 영국판이고 약간 크기가 크며 화려하고 삽화에 색깔이 첨가된 것이 미국 판입니다. 내용은 거의 같으나 비교해 봤을 때 영국판이 조금 더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미국판에는 없는 것이 종종 보였습니다.


2. English Grammar Series (Basic/Fundamental/Understanding)   by Azar

개인적으로 Grammar in Use 보다 조금더 좋다고 생각하는 원서 문법책입니다.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잘 나와있구요, 무엇보다도 연습문제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speaking 연습도 하게끔 연습문제도 조금씩 추가 되어 있습니다. 분량이 조금 많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연습문제가 많아서 그런 것이니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설명이 쉽게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3. The Grammar Book  by marianne Celce-Murci and Diane Larsen-Freeman

1, 2번 책이 학생과 같이 보는 책이라면, 이 책은 영어 선생님이 보기에 괜찮은 책입니다. 이 책은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 자세하게 소개 되어 있는 편이구요. 각 단원의 끝에 Teaching Suggestion이 있어서 약간 참고도 됩니다. 시제, 상, 조동사, 조건문, 초점과 강조, 부정사와 동명사 부분이 특히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아래에 있는 패러다임 쉬프팅 영문법의 저자 문성업 님은 이 책에서 상당부분 참고 했습니다. 특히 시제, 상, 조동사, 조건문, 부정사와 동명사의 내용은 똑 같습니다.


하지만, 조건문 같은 경우 must와 will의 순서에 조금더 연구해 봐야 할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Second Edition이 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First Edition은 번역본이 있습니다. “영어 교사를 위한 영문법(박근우 편역)” 크게는 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Grammar for English Language Teachers  by Parrott

이 책은 제목에서 보듯이 영어선생님을 위한 책으로 개괄적으로 나온 책인데, School Grammar입장에서 영어 문법과 Usage, 발음등 영어전반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예문과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영어의 흐름을 잘 설명해 놓았으며, 내용이 아주 신선하고 참신한 것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단원마다 Typical difficulties for learners란 난을 두어 학습자들이 주로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설명해 두었습니다.


5.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  by Greenbaum and Quirk

이 책은 현존하는 최고의 영문법 학자라는 Greenbaum과 Quirk의 A Comprehensive Grammar of English Language의 요약판입니다. ^^; 위의 책이 10만원을 넘고 두께가 장난이 아닙니다. ^^;;70년대 이후 나온 영문법 책 중 최고라고 여기는 책으로 영문법의 성서(- -;;)에 해당한다고나 할까요.. ^^ 그러나 사실 이 책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 이 책 보단 요약판인 이책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번역본은 서강대 영문과 교수님인 이홍배 교수님이 번역한 “새로운 대학 영문법(한신 문화사)”으로 있으니 이것을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6. Practical English Usage  by Swan

영어를 전문으로 할 사람은 반드시 소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가장 널리 알려진 Usage 책입니다. 기존 문법책과는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를 다 읽어 본다는 것 보다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참고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7. An A-Z of English Grammar & Usage  by Leech et al

위의 책과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하는 Usage 책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위의 책 보다 많이 쉽고 그림 까지 곁들어 있어 직관적이고 용이 합니다. 6번 책과 병행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