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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

영화 해운대 불법파일 유출 - 어찌 해결해야 하나...

1000만명이 관람한 우리나라 영화의 또 하나의 흥행작 해운대의 불법 영화 파일이 웹 하드 등에 유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보통 DVD로 출시가 된 것들은 비교적 쉽게 불법으로 유통되는경우가 가끔 있지만, 이번 해운대의 경우처럼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가 캠 버전이 아닌 비교적 좋은 퀄러티 영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충격이라고 합니다.

이런 영화 파일을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사람들은 무엇을 추구하는 지 궁금합니다. 그냥 영웅심리가 작동했을까요? 아니면, 처음에는 친한 친구끼리 그냥 나눠서 보다가 어느 웹하드에 올려 두었는데, 갑자기 인터넷 공간에서 폭풍처럼 공유가 되어서 "영웅심리가 있는 여러 사람들이" 여기저기 웹하드로 전파 시킨 것일까요? 아니면, 헤비 업로더가 되어서 다운 받은 사람들이 지불한 금액의 일부를 챙겨서 용돈마련을 하기 위해서 일까요?

무엇이 이유이던지간에, 이런 문제는 단속과 벌금이라는 채찍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진국 나라 중에서 청소년 담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론 가게에서 신분증 검사후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정해 두고 있지만, 정말 놀라웠던 것은 청소년들의 "교육"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릴때 부터 왜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10년 15년 후에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참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서 10년 후 매스터플랜 꾸려서 추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인지 할때, 왠지 부러워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런 불법 유통 파일을 근절하기 위해서 인성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어서 당장 모든 불법 웹하드를 모두 조사해서 단속을 하기 보다는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인성"교육을 통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시작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우리 기성세대가 모범을 보여야 겠지요!!!

[출처: http://imgnews.naver.com/image/mtentertain/2009/08/29/2009082916093825339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