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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

기간제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중학교 체육선생으로 기간제 교사를 한 민모씨는 31세로 전과 7범이있다고 합니다. 참 재미난 것이 신원조사와 신원조회가 다른 모양입니다.

신원조사는 전체 범죄기록을 조사하는 반면 신원조회는 수형기록과 성범죄 기록만 조회를 한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기간제 교사로 채용된 민씨는 신원조회를 받아서 범죄기록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문기사를 읽어 보니 민씨는 학교에 있는 동안 아주 착실하게 기간제 교사를 수행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메신저로 관리를 해서 학교를 그만 둔후 연락을 해서 밥도 사주고 노래방에가서 "성추행"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잠을 재워주겠다고 모텔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을 했다고 하네요.

참 사람 속을 알수가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미국에서는 교사로 일할려고 하면 FBI의 신원조회를 거칩니다. 어떤 경우는 신원조회가 60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서 좀더 확실한 신원조사가 진행된 다음에 기간제 교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