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감동적인이야기

거의 강도 수준인 뉴욕의 택시 기사 이야기

얼마전에 뉴욕의 택시 기사가 20살된 여자 승객이 택시비 (대략 49불) 지불을 위해 건네준 크레딧카드가 기기의 에러인지 카드의 문제인지 알길은 없지만, 지불 승인이 나지 않자, 여자 승객의 아이팟나노 (140불)를 택시비 대신 내놓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건 무슨 날 강도도 아니고... 참 어이가 없는 일이 었지요!

사건이 일어난 곳이 J F Kennedy 공항이었다고 하네요 - 공항으로 택시 타고 갈때는 꼭 현금을 충분히 지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택시비 정도 가치가 있는 중고 아이팟 나노를 가지고 있던지??

택시기사의 변명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어폰도 없는 아이팟 나노를 가지고 뭘 하겠습니까?"

근데, 더 재미난 소식이 있습니다. 그 여자 승객의 아이팟 나노에 James Taylor 노래가 있었는지 알길은 없지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가수가 "공짜로 그 여자 승객에게 아이팟 나노 - 물론 자신의 노래가 가득담긴"을 건네 주기기 했다고 합니다. 훈훈한 기사인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사진출처: http://www.nypost.com/seven/01232009/photos/news0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