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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핫이슈

약속이나 한듯 줄사퇴 하는 친박연대 - 한나라당의 정치공작이 아닌지?

서울 은평을은 현재 문국현 후보와 이재오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앞서있는 상황입니다. 이재오 후보는 한나라당 대표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 측근이지요. 특히, 박근혜 전대표에개 직격탄을 날리는 것으로도 유명했고, 대운하를 반드시 하겠다고 자신 있는 말도 많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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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국현, 이재오, 장재완 후보들입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은평을의 뉴타운 센타를 전격방문하는 바람에 선거권 위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재오 후보를 아끼는 듯 한 인상도 줍니다. 너무나 재미난 사실은 은평을의 친박연대 후보인 장재완 후보가 전격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장 후보 뿐아니라 경기 동안갑에 출마했던 친박연대의 박원용 후보, 단원을 송진섭 후보도 사퇴했습니다.

서울 은평을의 장재완 친박연대 후보는 사태하면서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

내가 사퇴하면 친한나라당 성향의 친박연대 지지자들이 아무래도 한나라당 후보를 찍게 되지 않겠느냐
결국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물러난 것입니다.


박원용 후보와 송진섭 후보는 사퇴성명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라는 동일한 제목에 "제 나름대로 판단을 통해 저의 출마가 결과적으로 과거 10년 국정실패 세력에게 어부지리를 주게 될 것이란 무거운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동일한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송후보는 지난 28일 사퇴했으니, 박 후보가 송후보의 사퇴 이유를 보고 자신도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박 후보와 송 후보는 다같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통합민주당과 친박연대는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실을 알기는 힘들지만, 정말 배후가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이유는 무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