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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니

개구리 경찰

개구리 경찰...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경찰을 시켜주는 

개구리왕국이 있었다.

한 개구리가 샤워를 하다가... 

무심코 겨드랑이에 몇가닥 털이 난 것을 발견했다.


너무 신난 개구리가 

경찰서로 뛰어들어가 

겨드랑이 털을 내보이면서 소리쳤다.


"이것 보세요~! 

겨드랑이에 털이 났어요. 

경찰 시켜줘요!"


경찰이 된 개구리는... 

첫 임무로 고속도로 순찰 임무를 맡았다.

그런데, 멀리서 빨간색 스포츠카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스피드건을 높이 들어 

속도를 체크해 보니 속도위반, 무려 160㎞!

첫번째 임무를 맡은 개구리는 기쁜 마음으로 

속도위반 차량을 추격했다.


"어이! 나 경찰인데 서라고!!"

개구리는 겨드랑이 털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러자, 차가 섰다.

차창이 내려지면서...

예쁘고 섹시한 여자 개구리가 고개를 내밀었다.


경찰개구리가 겨드랑이를 들어 보이며 다가가는데... 

그 예쁜 개구리가 

씩~  ^^~ 웃더니 

휙 달아나 버리는게 아닌가?


화가 난 경찰개구리는 무서운 속도로 뒤쫓았다. 

그리고, 스포츠카를 따라 잡았다.

다시 겨드랑이 털을 보여주면서

"나~~ 경찰인데...!"


그러자, 예쁜 개구리가 

더 이상 안되겠다는 듯... 

손가락을 까딱까딱~


차 안으로 경찰개구리의 얼굴이 들어오도록 한 후,.

빨간 미니스커트를 살짝 걷어 올려 

다리를 슬쩍 벌리면서 한마디 했다.

.

.

.

.

"잘봤냐? 

나~ 비밀경찰이야~~" 

그냥 웃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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